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고양이가 우리 집에 옵니다.
어색한 환경에 긴장을 하고 있을 아기 고양이를 위해서, 따뜻하고 조용한 환경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느낌을 주도록 해 보아요.
아기 고양이는 사소한 것에도 잘 불안해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큰 소리나 계속해서 말을 걸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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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입양 전
냄새를 기억하게 하기
지인 혹은 동물병원 등에서 고양이를 입양할 경우, 아기 고양이와 얼굴을 맞대고,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해 보아요.
체취가 있는 깨끗한 손수건 등을 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에요.
아기 고양이의 성격이나 특징 등을 사전에 알아두는 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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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입양 당일
가족맞이는 오전 중에
본인이 집에 있는 날을 하루 정하여 아기 고양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해요.
입양 당일에 갑작스럽게 몸이 안 좋아지더라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도록 오전 중에 맞이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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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입양 당일의 오후 ①
게이지 안에서 안심하고 안전한 스페이스 제공
반려동물과 화장실 그리고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약간 큰 게이지를 준비해요.
집에 오면 캐리어 통째로 게이지 안에 넣고, 캐리어의 입구를 열어 아기 고양이 스스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요.
말을 걸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다려 보아요.
여기가 안전한 장소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소량의 사료를 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며칠 혹은 1주일 정도는 게이지 안에서 활동,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요.
그 후에는 게이지밖에서 활동할 수 있게 풀어주세요.
하지만 집을 비우게 될 경우에는 되도록 게이지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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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입양 당일의 오후 ②
기본적으로 화장실 훈련은 거의 필요 없어요
아기 강아지와는 달리, 대부분의 아기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능숙하게 배변을 봅니다.
아기 고양이가 들어갈 수 있는 턱이 낮은 화장실과 고양이용 모래를 준비해요.
배변 후에는 스스로 모래를 긁습니다.
배변 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그 모래를 퍼내거나 청소해주세요.
더러워진 화장실에서는 배변을 하지 않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어미 고양이가 사용한 화장실의 모래와 같은 것을 준비하면 좋아요.
어미와 떨어진 고양이는 굉장히 불안감을 느껴요.
작은 소리에도 크게 반응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지를 반 정도 덮을 수 있는 천 등으로 감싸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되도록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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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당일 저녁
게이지 안의 침대에서 쉴 수 있도록 해요
아기 고양이는 조용하고 따뜻한 환경이라면 그곳에서 식사도 합니다.
식후에는 배변활동을 하고 졸려 해요.
침대에는 자신의 체취가 남은 깨끗한 손수건을 함께 두면 좋아요.
고양이의 조상은 사막에서 활동을 하였기 때문에 따뜻한 곳을 좋아하고 추운 곳은 어색해해요.
새벽에는 집안의 온도가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해요.
그리고 아기 고양이를 집안에 혼자 장시간 두면 오랫동안 울기도 해요.
생후 7~8개월 정도면 성묘 준비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어요.